14일 UBS증권은 재보험요율이 인상될 경우 원수 보험사들은 압박을 받는 반면 코리안리는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있었던 자연 재해들의 영향으로 내년 재보험요율이 10~30%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 비례재보험 요율 인상은 코리안리에 긍정적이며 특히 글로벌 재보험사들과의 가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코리안리의 가격 경쟁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초과손해액 재보험(XOL) 요율의 인상은 코리안리를 비롯한 국내 보험사들에 부정적이라고 판단. 원수보험사들은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는 이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코리안리의 경우 비례재보험 요율 인상에 따른 긍정 효과가 부정 요인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