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중국과 일본 진출에 이어 연내 에 대만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동남아 공략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는 지난달 30일 홍콩내 무선컨텐츠사업자인 Cherrypicks사와 싸이월드 대만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인트벤처 계약을 통해 싸이월드와 Cherrypicks사는 583만 달러를 상호출자해 대만내 100% 투자자회사인 Cyworld Taiwan Inc를 10월 중 설립키로 했습니다. 그리고 12월 중으로 싸이월드 대만 서비스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싸이월드는 지난 6월 공식오픈한 중국서비스와 11월 오픈예정으로 베타서비스 중인 일본에 이어 대만을 필두로 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싸이월드는 동남아 진출 외에 인터넷의 종주국인 미국시장에도 연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으며 내년 유럽시장 진출계획도 밝힌 바 있습니다. 독창적인 1인미디어서비스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월드는 아시아지역 내 서비스 제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IT인프라가 발달된 대만시장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시장 내 싸이월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서비스의 앞선 해외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 선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글로벌인터넷서비스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강조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