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는 등 LCD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종목별 차별화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CD업황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반도체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TFT-LCD의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LCD와 반도체 대표주자들의 실적도 밝지 않습니다. LG필립스LCD의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응했지만 4분기 실적은 우려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실적 성장세가 내년부터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LCD 패널가격이 4분기부터 본격 하락할 것이라며 LCD업황이 최악의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나타날 본격적인 설비 가동과 하반기의 재고 이월 등으로 LCD업체들의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대만 관련업체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수주모멘텀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선별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합니다. 관심종목으로는 신성이엔지, 케이씨텍, 에스에프에이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LCD업황 우려와 선발업체의 주가 급락으로 흔들리고 있는 LCD장비주. 차세대 LCD라인을 둘러싼 선발업체의 설비투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차별화 전략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