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관심이 기업실적으로 모아지면서 실적호전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와이드스탁 시간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LG마이크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노기자, 먼저 LG마이크론 실적부터 살펴볼까요? 네, LG마이크론은 오늘 10시에 공정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이 예상했던대로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실적 전기대비 매출액 1866억 6900만원 13.4% 영업이익 175억 4900만원 97.1% 경상이익 122억8000만원 182.2% 당기순이익 122억9200만원 95.8% LG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각각 13.4%, 97.1% 증가한 1866억6900만원과 175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매출액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수준입니다. 또 3분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82.2%, 95.8% 증가한 122억8000만원과 122억9200만원을 기록했습니니다. (S-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월매출) LG마이크론측은 지난 9월 매출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월매출 기록이라며 PDP와 LCD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평판 디스플레이 소자 관련 제품이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는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PRP와 포트마스크 등 주력 제품의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리드프레임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적 개선의 구체적인 배경이 궁금한데요? 네, LG마이크론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바로 PDP 후면판입니다. (S- PDP 후면판 실적 개선) LG마이크론은 9월부터 월14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PRP 3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는데요, 이에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PDP 세트 가격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LG전자의 PDP 출하량이 증가했다는 점도 매출 증대에 일조했다는 평갑니다. (단위;원) 6월 146억 7월 197억 8월 199억 9월(추정) 230억 실제로 LG마이크론의 PDP 후면판 월별 매출이 6월 146억원을 바닥으로 7월 197억원,8월 199억으로 증가했는데요, 9월에는 230억원 내외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PDP 후면판 외에 다른 부문은 어떻습니까? 네, TFT-LCD 포토마스크(PM)의 매출 역시 지난 분기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PM, 성장 추세 지속> - 월평균 매출 10% 이상 증가 - 7세대 PM라인 가동 예정 - 과점체제 등 고려시 향후 안정적 수익 유지 전망 LG마이크론의 포토마스크 매출은 LG필립스LCD 6세대 라인으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PDP후면판의 매출 증가와 함께 향후 LG마이크론의 이익모멘텀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PRP.PM 매출비중 56%로 확대) 대신증권은 PDP후면판과 포토마스크의 매출비중이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56%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두 부문의 분기별 매출이 50% 수준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기존 브라운관용 섀도마스크(SM) 비중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S-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 올 3분기 섀도마스크의 비중은 24% 수준으로 하락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미 SM관련 부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것을 감안하면 이 부문의 비중 축소가 전체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흐름은 어떻습니까? 네, 실적 개선이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도 실적공시에 힘입어 하락장에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26 5만8000원 10/12 6만2900원 9월말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2월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데요, 지난 9월말부터 최근까지 LG마이크론의 주가는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S-외국인지분율 11%대로 증가) 올해 들어 9~10%선에 머물러 있던 외국인 지분비중도 11.31%로 급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주가 할인요인으로 지적받던 섀도마스크 부문의 비중이 축소되면서 이익 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권사별 투자의견 정리해 주시죠. 네, 증권가에서는 LG마이크론의 평면 디스플레이 부품의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자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잇따라 긍정적인 코멘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방산업 업황 개선 -PDP 등 성장부문 확대 ㅡ>이익구조 개선 -긍정적 접근 유효 -목표가 7만6000원 '매수' 먼저 삼성증권 LG마이크론의 전방 산업의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LCD와 PDP 등 성장 부문의 비중 확대로 향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PDP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추가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PRP 3라인 본격 가동 - PM 수율 개선 - 시장 변화 따른 적기 투자 - 목표가 7만3000원 '매수' 대신증권도 LG마이크론이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 따른 적기 투자와 주력제품의 변화로 2006년부터 성장과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000원을 제시했구요, - PRP 조기 흑자전환 - PM 견고한 성장 ㅡ>사업구조 개선 안정적 - 장기전망 긍정적 -목표가 7만5000원 '매수' 대한투자증권 역시 PDP 후면판의 흑자전환과 고마진 제품인 포토마스크의 견고한 성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PDP 수요 강세 - 생산 효율성 개선 - 가격 안정 및 수율 향상 ㅡ> 마진 확대 지속 예상 - 목표가 7만4,000원 '비중확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도 평판디스플레이(FPD) 생산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