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뉴질랜드의 영화 제작사 에스커패이드 픽쳐스가 제작하는 코믹 호러 무비 '블랙 쉽'에 투자합니다. 영화 '블랙 쉽' 에 대한 대성그룹의 투자는 대성그룹이 지난 3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후반작업제작사인 파크로드포스트와 전략적 제휴와 조인트벤처 설립 발표 이후 첫 번째로 추진되는 가시적 성과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뉴질랜드 영화산업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성그룹은 뉴질랜드의 에스커패이드 픽쳐스사의 새로운 영화 '블랙 쉽'에 직접투자하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블랙 쉽' 은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웨타 워크숍이 디자인 작업을 맡아 진행해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성그룹과 파크로드 포스트 사가 공동 설립하기로 한 조인트벤처는 현재 추진일정에 따라 양측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대성그룹은 파크로드 포스트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외에도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외 영화, TV시리지, 게임, 디지털 컨텐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