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3월 화의에서 탈피한 삼양식품이 올해 첫 신제품을 내놓고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삼양식품이 고급 라면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와 1년간의 공동 연구끝에 개발한 신제품입니다. 전화 인터뷰-최남석 삼양식품 홍보팀장 "면 반죽시에 참깨분말과 우유를 첨가해 면발이 한층 부드러워졌고 브로콜리와 표고버섯 등 녹황색야채 후레이크와 현미배아 후레이크를 첨가해 영양을 높였습니다." 삼양식품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대 이상 장년층과 주부,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일반 라면보다 값이 500원에서 1,000원 가량 비싼 프리미엄 시장은 웰빙 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풀무원 등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든 바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이와 함께 대내적으로는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인장 부회장은 전제품에 대한 원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용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경영 전략인 셈입니다. 지난 3월 화의 졸업 이후 빠른 속도로 경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삼양식품. 과거 라면 명가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