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리포트]신일건업, 성장동력 '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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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건업이 동탄신도시 분양을 통해 외형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인 '유토빌'을 10대 건설사 브랜드로 키워 사회와 호흡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기획보도시리즈인 '대표건설사를 가다'. 이번 순서는 눈부신 성장세가 기대되는 신일건업을 권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50년 건설노하우를 자랑하는 신일건업.
관공사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해 주택업계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체사업으로 첫 분양이 임박한 동탄 유토빌은 신일건업이 정부발주 공사에 쌓은 기술력이 총망라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범식 신일건업 부회장
"소비자가 100%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 것"
동탄 유토빌은 동탄신도시 요지가운데 하나인 상업지구와 맞붙은 3~4블록에서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626세대가 공급됩니다.
공사규모만 2,430억.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2,114억원을 넘어선 수준입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회사측이 동탄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대외홍보에도 적극적입니다.
신일건업은 자체브랜드인 '유토빌'이 조만간 10대 브랜드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홍범식 신일건업 부회장
"1년안에 10대 건설사브랜드가 될 것"
신일건업은 동탄실적이 빠진 올해 매출액만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강공 드라이브의 밑천은 튼실한 재무구조가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신일건업은 부채비율 138%로 국내 500대 기업가운데 100위권에 들어가는 알짜기업에 속합니다.
상장 건설사 평균 부채비율이 25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재무상태는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홍범식 신일건업 부회장
"조합 대출을 제외하면 부채 '제로' 수준"
홍범식 부회장은 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 15,000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범식 신일건업 부회장
"최근 주가 좋지만, 15,000원은 돼야"
홍 부회장은 과거 오너체제의 기업경영에서 임직원, 나아가 사회에 함께 호흡하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단체인 '다사랑'의 이사장이기도 한 홍 부회장은 사회환원 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범식 신일건업 부회장
"회원만 3천명, 회원수 지속확대할 것"
이와 함께 소비자와 한층 다가설 수 있도록 회사명을 바꾸기로 하고, 사내 공모와 외부 용역을 병행 실시할 계획입니다.
48년 건설외길을 걸어온 신일건업.
첫 자체사업인 동탄 유토빌 분양을 기점으로 대표건설사로의 비상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