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코스닥 시장에서 숨은 종목찾기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성우하이텍 등 12개 종목을 선정했다. 12일 조우근 삼성증권 분석가는 지수는 연일 급등하고 종목 선정이 그리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정석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테마로 실적호전-턴어라운드-성장주를 지적. 주식시장에서 영원한 테마는 실적이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0%와 2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 상승 트랜트를 타야 하며 적정한 유동성까지 확보한 종목중 앞으로도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작지만 강한 코스닥기업을 뽑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관련주로 성우하이텍,피에스케이,금강철강,휴먼텍코리아. 두 번째 테마인 턴어라운드주의 경우 업황 호전 혹은 기업의 체질개선및 신규사업에의 성공적 진출 등을 요인으로 평가하고 대선조선,하츠,프로텍,컴텍코리아를 추려냈다. 조 연구원은 "또 코스닥 매매비중이 80% 이상이 개인으로 유가증권시장대비 고수익/고위험을 추구하는 성향이 짙다는 측면에서 '성장성'을 마지막 테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99년 벤처붐에서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만큼 '미래의 꿈'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프로세스,경영자의 자질 평가 등을 통해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따라서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핵심역량을 보유하거나 신규 사업에 성공적인 진출이 예상돼 앞으로 기업가치가 업그레이될 수 있는 종목중 알티전자,디지아이,씨티씨바이오,삼원테크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