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의 날] 은탑산업훈장에 장병우 오티스-엘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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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우 오티스-엘지 대표는 세계 최고의 엘리베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신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주력,국내 승강 설비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 대표는 1999년 LG전자와 오티스의 합작법인 설립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엘리베이터의 품질과 서비스,안전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표준을 적극 도입해 회사의 모든 분야에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관련 단체와 업계 등에 적극적으로 전파했다.
특히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의 국내 안전 표준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유럽 표준(EN)으로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자동차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의 안전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업의 최우선적 가치"라며 "2000년부터 1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오티스 본사의 '안전 표준'을 본격 도입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 설치 보수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집중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개발했고 아파트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엘리베이터 높이를 20cm 이상 높이고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개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 동남아 구소련 지역의 시장을 개척,오티스-엘지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엘리베이터 단일 품목으로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장 대표는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의 안전 및 서비스 부문의 표준화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엘리베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표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