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러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약 2조원을 투입해 모스크바에 백화점과 할인점·아파트를 갖춘 대규모 롯데센터 건립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롯데그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약 2조원을 투입해 백화점·호텔·오피스로 구성된 롯데센터를 비롯해 할인점과 아파트를 엮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가장 먼저 내년말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인 뉴 아르바트 거리에 롯데백화점이 건립됩니다. 연면적 2만 5000평 규모의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은 1층부터 7층까지 세계 유수의 명품과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8층부터 20층에는 오피스,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갖출 예정입니다. 또한 2008년 말까지 연면적 1만8000평 규모의 롯데호텔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할인점인 롯데마트의 러시아 진출을 검토중 입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러시아에 `올인`한다는 각오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계자는 "아직 백화점의 매장수와 부지를 검토중에 있어 정확한 자금 투입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이 프로젝트에 최소 1조~2조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내년말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을 위해서는 약 30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신격회 회장은 롯데백화점의 러시아 진출이 업계 최초이며 첫 해외진출이란 점에서 각별한 신경을 쓰며 진척상황을 수시로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단순히 백화점 하나의 오픈이 아니라 아니라 모스크바 이외에 타 지역에도 출점과 함께 '롯데타운' 건설해 러시아 전역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롯데타운`이 건설되면 러시아에 이미 아파트를 건설한 롯데건설을 비롯해 롯데제과 등 그룹 계열사들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