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램 시장에서 계약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제조업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 파워칩 분석자료에서 10월 상반월 DDR1 고정거래가격이 2.53달러로 9월 하반기대비 3.8% 하락하고 DDR2는 5.06달러로 2.9% 떨어졌다고 소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은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가졌던 D램업체들에 실망을 준 내용이다"고 지적하고"성수기가 지나가고 있어 다음달부터 D램 가격 하락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업체들의 이익 전망치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