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분기 여객 수요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항공운송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7일 대신 양시형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부문은 4.7%, 화물부문은 0.4%의 낮은 수요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본지역 한류수요 감소에 따라 일본노선 여객부문의 수요와 탑승율이 5월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물 또한 2분기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여타노선은 여전히 수요 강세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 여객부문에서 5개월째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 한류수요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4분기 이후에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경기적 수요가 가미됨으로써 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도 내년 이후 미국 IT경기의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항공운송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