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청계천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겠다."


한화그룹은 대기업그룹 사옥 가운데 서울 청계천에 가장 인접한 장교동 본사 사옥과 주변을 일반시민의 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드는 청계천 문화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화는 다음 달에 청계천의 문화를 알리고 영원한 생명력을 기원하기 위해 길놀이 행사 등 '청계천 문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일반시민과 전문공연단이 참여하는 미니음악회 시화전 사진전 등을 연다.


직장인 동호회나 아마추어 예술인들을 위해 본사사옥 앞 베를린광장과 후문 파리광장을 공연무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계천의 아름다운 환경 문화 역사를 지키는 데 일조할 '청계천 푸름이'를 발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화 웹진 '오픈아이(www.5pen-i.com)'를 통해 청계천 100배즐기기 정보도 제공하는 등 청계천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청계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청계천의 환경과 문화 등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