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6일 외국계 펀드인 론스타의 전 한국대표와 전직 사장 3명, 자회사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통보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론스타 외국계 펀드 자회사의 국내투자와 사업활동 중 위법 혐의가 드러난 거래들을 정밀 검토했"며 "그 결과 조세 부과·징수와 관련해 자료를 은닉·조작하는 등 부정한 행위를 한 법인과 당사자들을 조세포탈범으로 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의 검찰 고발 조치는 론스타 칼라일 골드만삭스 등 5개 외국계 펀드를 대상으로 총 2148억원의 세금추징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외국계펀드 등의 불법 탈세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