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증권은 국정감사 동안 제기된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와 관련된 지적들이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가 분명한 상황에서 인수 조건이 너무 약하다는 문제 제기는 하이트맥주가 수도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설명. 이외에도 최근 진로지분 일부 매각 계획을 밝힌바 있어 인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맥주 주세도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 상장과 관련해서도 상장 차익에 대한 가입자-주주간 배분 기준 입법화 방안 추진 언급이 나왔다고 전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기는 하나 삼성생명이 상장될 경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CJ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