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미디어 광고 업종에 대해 4분기 어닝 모멘텀을 감안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SBS제일기획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10월 ASI 전망치가 기준선 이하이나 전년 동월보다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느리지만 내수 회복 추이가 지속되고 수출도 견조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양호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업종의 어닝 모멘텀이 매우 강한데다 업종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 광고 시장도 개선 추이에 있다고 평가. 또 내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연초 방송광고단가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해 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수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SBS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일기획은 4분기 약 6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만 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