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방송인 IPTV의 상용서비스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셋톱박스업계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등 셋톱박스업체들의 IPTV셋톱박스 관련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T,
하나로텔레콤등 국내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 방송서비스인 IPTV의 상용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KT는 일단 수도권을 비롯해 2개 지역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올 12월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이처럼 국내 양대 인터넷업체들이 IPTV상용화 일정을 잡으면서 셋톱박스업체들간 IPTV셋톱박스 수주전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IPTV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업체는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
홈캐스트,
셀런등 국내 메이저 셋톱박스업체들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하나같이 국내 IPTV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IPTV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올 연말과 내년초에 예정돼있는 국내 IPTV셋톱박스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국내 IPTV셋톱박스 시장은 상용서비스 첫해인 내년도에만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방송서비스 규제에 대해서 이견이 있긴 하지만 서비스가 결국 실시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는 양측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