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의 첫 증시가 급등하며 124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시장상황 전해주시지요 [기자] 2000억원이 넘는 기관의 매수세와 어닝시즌 기대로 종합주가지수가 21.12포인트나 급등한 1242.13을 기록하며 124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코스닥도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80선을 훌쩍 뛰어넘은 588.22로 마감해 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8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2000억원이 넘게 주식을 팔았지만 6일째 계속된 기관의 매수세로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전날 다시 배럴당 65달러 중반 수준까지 떨어진 국제 유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가 3%에 가까운 강세를 보였고 우리금융이 8%나 상승하는 등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하나은행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는 소식에 하나은행이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하나증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롯데미도파가 롯데쇼핑 상장설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외국인이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데다 기관역시 매수에 가담해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 관련주들이 외국계 증권사 및 펀드의 관심 속에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메디포스트, 보령메디앙스, 라이프코드가 각각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늘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확대된 것에도 불구하고 어닝시즌 기대감과 기관의 매수가 큰 폭으로 늘며 급등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단기상승한 만큼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당분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