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한경골프박람회'가 6일(목)부터 9일(일)까지 4일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주 5일근무제 도입과 웰빙 문화의 확산,한국출신 프로골퍼들의 꾸준한 활약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에 열리는 행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국골프용구공업협동조합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골프대중화를 이끌고,골프관련 산업의 발전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4개국 70여개 골프관련 업체가 참가,최근 내놓은 신제품을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골퍼들은 모처럼 한 자리에서 클럽 볼 신발 모자 장갑 스윙연습기 시뮬레이션 연습장기자재 골프학교 등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골프박람회로는 처음으로 시타전문관을 설치,관람객들이 원하는 클럽을 시타해보고 구입하거나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시타전문관은 실내에 거리 20m의 시타석을 설치함으로써 관람객들은 호쾌한 샷을 날릴 수 있다.


또 세계적 장타와인 리암 머클로(26·캐나다)를 특별 초청,장타비결을 공개한다.


머클로는 어떻게 하면 장타를 칠수 있는지에 대해 이론과 실제스윙을 곁들여 관람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박람회가 열리는 나흘동안 어프로치대회 및 뷰티스윙 컨테스트,김용균 이경철 김홍기프로가 나서는 프로골퍼들의 원포인트 레슨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다.


또 박람회장을 찾은 골퍼들을 위해 드라이버 골프백등 3000여점의 경품도 준비했다.


출품업체들도 나름대로 원포인트 레슨이나 프로골퍼 사인회,퍼팅 대회,스윙 분석,시타 대회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올해도 '아울렛관'을 운영,이월상품등을 특별 할인판매할 예정이어서 경기불황으로 인해 용품교체를 미뤄오던 '알뜰 골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 박람회장 가는 길 >


한경골프박람회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대한무역투자공사가 운영하는 전문 전시장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전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광역버스는 9407,9413번을,지선버스는 4420,4419,4412,4411,4312,3421,3420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버스는 강남 06번,공항버스는 609번을 이용하면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관람객은 학여울역 환승주차장(지하)이나 서울무역전시장 주차장(지상)에 주차하면 된다.


박람회기간엔 주차장이 혼잡하고,주차비 부담도 있으므로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이 2000원,학생과 경로우대자는 1000원이다.


문의 ☎(02)539-4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