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흑자 155억달러로 하향..원화 약세·금리 상승-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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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올해 경상흑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0일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경상수지가 주로 서비스수지 악화로 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작년 8월 11억달러 적자이던 서비스수지가 19억달러로 확대된 가운데 올들어 95억달러 적자 누계를 보이고 있는 것.특히 해외로 나가는 여행지출이 28.8% 증가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100억달러로 잡아 놓았던 서비스수지 적자 전망치를 150억달러로 확대하고 이를 반영해 경상흑자 추정치는 205억달러에서 155억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경상흑자 하향 조정은 유동성 공급의 축소라는 의미에서 원화 약세및 국내 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