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험사들이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장기보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며 적극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번 가입하면 계약이 오랜 기간동안 이어지는 장점 때문에 보험사들이 사활을 걸고 판매하는 장기보험. (S-장기보험 인지도 저하) 하지만 그동안 시중에 쏟아져나온 장기보험상품들은 종류가 너무 많고 구조가 복잡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S-보험사 마케팅 강화 경쟁) 하지만 최근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간의 영역이 사실상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자 보험사들이 잇따라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CG-삼성화재 '올라이프') 삼성화재는 '올라이프'라는 장기보험 브랜드를 개발하고 자동차보험의 '애니카'와 통합보험의 '수퍼보험'과 함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S-생보사 대응전략 일환) 삼성화재 관계자는 "생보사들의 전문 설계사 조직과 맞서기 위한 강력한 브랜드의 도입이 절실했다"며 "브랜드 육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LG화재 '엘플라워' 고성장) LG화재가 지난 5월 도입한 장기보험 브랜드인 '엘플라워'도 고성장을 거듭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성공했습니다. (CG-LG화재 '엘플라워' 실적) '엘플라워'는 도입첫달 계약건수가 4천건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6천건으로 불어났고 이번달에는 9천건으로 크게 늘어 1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2월 통합보험과 방카슈랑스, 장기보험을 하나로 묶은 브랜드인 '카네이션'을 내놨습니다. 금호생명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실버, 상해, CI보험 상품에 '스탠바이'라는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손보업계 2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화재현대해상도 새로운 브랜드 도입을 검토중에 있어 향후 보험업계에 '브랜드 돌풍'이 거세게 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 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