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5곳 가운데 1곳이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주가상승으로 스톡옵션부여법인의 62.7%가 평가이익을 거뒀습니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스톡옵션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12월 결산법인 571개사 가운데 118개사가 스톡옵션을 부여했습니다. 스톡옵션부여주식수는 1억3991만주이고 이 가운데 행사주식수는 1864만주, 미행사주식수는 1억2126만주 입니다. 거래소가 이들 미행사된 스톡옵션의 가치를 지난 26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평가금액은 5조1688억원으로 미행사금액의 82.27%에 달했고 평가이익은 2조33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한금융지주회사, 포스코 등이 평가이익을 거둔 반면 삼성전기, 케이티, 팬택, 현대건설 등은 평가손실을 입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주가상승으로 스톡옵션부여 118개사 가운데 74개사(62.8%)가 평가이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스톡옵션 부여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