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 증권사 인수를 마무리 하겠다던 농협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수설로 인해 중소형 증권사의 주가만 들썩였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는 취임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증권사 인수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1> 그러나 최근 농협 스스로 증권사 인수는 연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농림부가 예상했던것 보다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2 IN> 농림부는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가 마무리 되고 나서 증권사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OUT< 하나로마트를 위주로 하는 경제사업이 적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부문만 확대하는것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협의 증권사 인수는 농림부장관 승인사항입니다. CG3 IN> 신용과 경제부문 분리문제를 마무리 하고 증권사 인수를 검토한다는건 결국 증권사 인수가 무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용과 경제 사업 분리 자체도 국회에서 논의될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기 때문입니다.CG3 OUT 농협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세종증권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크게 흔들렸습니다. 증권사 인수가 합당한지 여부를 벗어나 농협은 가능성도 없는 증권사 인수를 무책임하게 발표해 시장만 농락한 셈입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