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자회사인 TU미디어의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선정에 대한 불법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손봉숙 민주당 의원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방송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성DMB 사업 선정과정에 불법과 의혹이 난무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SKT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방송사업을 할 수 없으나 단독으로 위성DAB(디지털오디오방송)사업을 위해 사업을 위해 국제위성망 궤도신청을 했다"며 감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손 의원은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2001년 9월 ITU에 위성궤도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정통부에 제출했을 당시 국장 전결사항임에도 정통부 담당 과장이 과장 전결로 ITU에 등록신청을 의뢰했다며 증거자료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손 의원은 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TU미디어에 위성DMB 방송사업을 허가한 것도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