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종목별 주가 양극화 현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종목별 사상 최고가와 초저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코스닥의 15.8%인 135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전체의 29.1%인 248종목이었던 2000년과 17.7%인 151종목을 기록했던 2002년 이후 3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그러나 지수회복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코스닥종합지수는 9월 23일 현재 사상최저치 대비 67.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에 비하면 19.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종목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분석대상의 1.3%인 11종목이 23일 현재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사상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도 11종목에 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닥지상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증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종목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종목별 주가 양극화 현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