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가 최근 잇달아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K는 27일 다음달 4일자로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5년만기 회사채 2천1백억원과 7년만기 회사채 9백억원입니다. SK는 지난 5일에도 모두 3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천정유 인수 자금은 모두 마련됐으나 1조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확보해놓는다는 방침"이라며 "본사 사옥 매각과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적정규모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남혜우기자 sooyee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