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상 최고치 행진 지속..LG카드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22 포인트 오른 1209.63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554.63을 기록하며 4.23 포인트 상승했다.
전일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가운데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이어가며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났다.그러나 장 후반 상승 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규모는 698억원으로 전일 28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개인 투자가들도 31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781억원 순매수로 대응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49억원 매도 우위.
삼성전자,한국전력,KT,현대차,LG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POSCO,국민은행,삼성SDI 등이 상승했다.특히 우리금융(3.0%),하나은행(4.1%),외환은행(2.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BN암로증권이 매수를 추천한 LG카드가 7.1% 급등했고 소주세 인상 재검토 소식에 힘입어 하이트맥주,보해양조 무학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NHN,LG텔레콤,하나로텔레콤,CJ홈쇼핑,GS홈쇼핑 등이 강세를 시현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반면 아시아나항공,휴맥스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고마진과 안정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원익쿼츠가 5.5% 올랐고 케이에스피는 신기술 도입으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힘을 받다 상한가로 치솟았다.반면 웹젠은 차기작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로 4% 이상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2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21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437개 종목이 올랐으며 388개 종목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