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다시 기지개 ‥ 신상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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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31 대책 발표를 전후로 주춤했던 부동산펀드 상품들이 조만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산은자산운용과 함께 부산 스키돔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부동산 특별자산펀드와 경북 상주의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상가개발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 등 2개 상품을 다음 달 초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펀드는 설정목표액이 각각 300억원이며 사모형태로 모집이 이뤄진다.
우리자산운용도 특별자산부동산펀드와 임대형,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3개 유형의 부동산펀드를 이르면 이달 중 선보이기로 했다.
앞서 맵스자산운용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임대형 부동산 사모펀드를 판매,445억원의 기관자금을 모았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투자에 적합한 부동산 물건을 찾기 어려워지자 중국으로 투자 대상지를 넓혀 연내 중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부동산펀드를 판매한 바 있는 KTB자산운용도 제2호 펀드 설정을 위해 투자물건을 물색 중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