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5:24
수정2006.04.03 05:25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8명의 부사장단을 포함한 임원 13명에 대한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 6년간의 경영성과를 토대로 2009년 매출 10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인사에서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부사장제를 도입해, 전무급 임원 8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기존의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의 5단계 직위체제를 '사장-부사장-상무'의 3단계 직위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부지 확보에서 점포 개점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총괄 임원을 신설했으며 중장기 사업 확대를 위해 테넌트(임대) 조직을 독립시켰습니다.
삼성테스코는 이같은 책임경영제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기존 할인점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수퍼마켓사업, e-비즈니스, 소매금융사업 등 신규사업영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은 "위대한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자 책임경영체제와 창립 이래 최대의 승진 인사조치를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능력과 실적뿐만 아니라 예의범절, 겸손함의 미덕을 갖춘 우수한 인재 선발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사장 승진
▲이상천 점포개발·건설담당 부사장
▲김신재 상품담당 부사장
▲이강태 정보서비스·아시아 IT 총괄 부사장
▲도성환 기획·마케팅담당 부사장
▲왕효석 복합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김만헌 그룹 HR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
▲렘코 월러 재무·신규사업 담당 부사장
▲크리스 부시 운영·SCM 담당 부사장
◇상무 승진
▲황순일 ▲이응암 ▲이성철 ▲지철규 ▲윤현기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