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이라고 다 같은 나일론일 수 없다.


1913년 마리오 프라다에 의해 세워진 프라다는 포코노(Pocono) 나일론 소재로 가방을 만들어 고가의 명품 가방을 탄생시켰다.


지금은 프라다의 대표 명사가 돼버린 포코노 나일론 소재의 가방은 전 세계 여성들이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프라다로부터 요즘 유행하는 포코노 소재 가방의 관리법을 들어보자.


명품 나일론이라 하더라도 열에 약한 소재의 특성상 일단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높은 열을 피해야 한다.


만약 얼룩이 생겼다면 젖은 헝겊을 사용해 없앨 수 있지만 세탁을 해서는 금물.포코노 나일론은 더러움이 잘 묻지 않는 장점이 있으니 사용 후엔 반드시 '더스트 백(dust bag)'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비나 눈이 내리는 날 가방을 들고 나갔다 젖었다면 무리해서 물기를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


물기만 살짝 없앤 뒤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놔둬야 가방이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수선을 받아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걱정을 놓아도 좋다.


여타 브랜드들이 명동사와 같은 명품 수선집을 이용해 서비스를 해주는 것과 달리 프라다 코리아는 이탈리아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들이 정품 부품으로 수선 서비스를 해준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자료제공:프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