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달라졌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조사기관인 JD파워로부터 2개 모델이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가장 뛰어난 차로 평가받았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J.D.파워는 최근 ‘2005년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와 스포티지가 각각 부문별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SUV 부문에서 닛산과 폰티악은 스포티지에 밀렸으며 오피러스는 닛산의 맥시마 등을 따돌렸습니다. J.D. 파워의 이번 조사는 출고된 지 90일이 안된 신차를 대상으로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설계 등에 대한 구매자들의 평가로 이뤄졌습니다. 미국 소비자 1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소비자들의 최근 구매 동향을 나타내줍니다. 스포티지와 오피러스가 개가를 올리면서 기아자동차의 전체 브랜드 평가도 지난해보다 15점이 올라 닷지를 따돌리며 845점을 기록했습니다. 호평에 힘입어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미국에 진출한 스포티지와 프라이드는 물론이고 그랜드카니발, 로체 등의 신차를 집중 투입해 미국 시장에서 나아진 품질을 과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7만여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는 29만대 이상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