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국회의 두번째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시작됐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461개 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CG1>(오늘의 국감) 재경위- 국세청 정무위-국무조정실 산자위-산업자원부 건교위-건설교통부 : : 14개 상임위 국회는 먼저 오늘 오전 재경, 정무, 산자 건교위등 14개 상임위별로 34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8.31부동산 대책과 감세,그리고 x파일 불법 도청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대책.감세 등 쟁점) 특히 한나라당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세금중과만으로는 안되며 공급부문을 늘리고, 감세정책을 펴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부동산대책은 2%의 부자를 위한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대안없이 감세 정책만 주장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등 증인채택 '논란') x파일 사건과 관련된 상임위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 이종찬 천용택씨 등 전직 국정원장 등의 국감증인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대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여야는 6자회담 타결 후속대책, 국방개혁,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일 전망입니다. (편집 신정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10.26 재보선을 전후로 한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