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신증권은 석유화학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9월 둘째주 유화제품가격이 국제 유가와 나프타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NCC업체의 공급차질로 인해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 급등이 이어졌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합성수지 등 유도품 가격은 10월초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의 수요위축에 따라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과 한화석유화학의 주품목인 PVC와 ABS 및 PS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ABS와 PS는 국경절 연휴가 끝난 10월 중순 이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호남석유화학의 주력품목인 MEG가격은 0.3%의 소폭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원재료 에틸렌의 가격급등에도 불구, 10월 계약가격(CP)이 급등한데 따른 영향으로 인해 현물시장에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