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북핵 관련 6자 회담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재평가 과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북핵 관련 6자회담이 타결되면서 국내증시의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6자회담 타결로 지난 2002년 10월 이후 불거진 제2차 북핵 위기가 실마리를 찾게된만큼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북핵 6자 회담 타결소식은 단기적 영향보다는 중장기적 주가 상승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핵문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국의 신용등급은 2002년말 이후 거의 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IMF 이전 수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여건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들어 중립적 포지션을 유지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재평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수록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단기적으로 남북 경협 관련주 등 북한관련 테마주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며 1,200선을 눈앞에 둔 국내증시.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북핵 리스크 해소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연말 목표치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