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5:12
수정2006.04.03 05:14
(앵커멘트)
최근 기업성장과 더불어 계열사 설립등 확장경영으로 벤처기업들의 몸집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벤처기업들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친인척 중심의 지분구조를 갖는 오너일가 경영체제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시가총액 8위의 벤처기업 간판격인 다음.
CG1)
주주명 / 지분율
이재웅 17.7%
박은숙 1.4%
이철형 1.3%
소액주주 68%
이재웅 사장 지분 17%를 포함해 부모와 형제, 처와 조카등이 4%가량을 보유, 친인척지분이 22%에 달합니다.
나머지 68%는 소액주주들이 나눠갖은 것으로 이대표 외엔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는 없는 상탭니다.
또 온라인교육 간판기업인 메가스터디와 휘닉스피디이등도 친인척 지분이 40%를 넘어서는 사롑니다.
CG2)
주주명 / 지분율
손주은 31%
손성은 4.7%
김성호 4.0%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 지분 31%를 포함해 동생등 친인척 지분율만 40%에 육박합니다.
CG3)
주주명 / 지분율
홍석규 13.1%
홍석준 10.9%
홍석조 10.9%
홍라영 10.9%
또 휘닉스피디이는 보광그룹이 대주주인 만큼 홍회장 지분 13%를 포함해 친인척등 홍석규대표 일가의 지분율이 무려 47%를 웃돌고 있습니다.
CG4)
종목명 / 지분율
KH바텍 37.7%
넷웨이브 38.1%
인선이앤티 33.8%
이밖에 KH바텍과 넷웨이브, 인선이앤티등 벤처로 대별되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사중에도 오너와 친인척 중심으로 30%대이상의 지분율 보유중인 곳이 많습니다.
한때 한국식 재벌지배 구조의 악습에 신선한 자극제가 됐던 벤처.
하지만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력 확보와 계열사 설립등 확장경영으로 몸집이 비대해지면서 자칫 소유와 지배라는 재벌식 지배구조를 답습할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높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