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의 노후자금은 현재 연간 생활비의 70% 정도를 적용해 은퇴시점의 미래가치를 구하고 그 금액을 은퇴기간의 일시금으로 환산해 구한다. 이 필요자금은 국민연금 등의 공적연금으로 25%,퇴직연금(2005년 12월1일 도입)으로 25%,그리고 개인이 나머지 20% 정도를 준비하게 된다. 65세에 은퇴할 예정이고 기대수명이 90세로 예상되는 현재 30세의 일반직장인을 예로 들어 개인연금(투자수익률 5%,물가상승률 3% 가정)으로 얼마를 준비해야 적정한지 알아보자.이 사람의 경우 은퇴 이후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치로 연 생활비 2400만원(현재 생활비 3500만원의 70%)이 필요하며 이를 국민연금,기업연금,개인연금 등으로 분할해 준비하면 된다. 65세 이후 연간 13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연금보험에 들면 되는데 적은 액수라도 젊은 시절부터 가입하면 큰 부담 없이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만약 생보사의 개인연금에 매월 30만원을 20년간 납입하면 65세부터 매년 약 1377만원을 사망 때까지 받을 수 있다. (중도에 물가 인상시 연금액도 증액됨) 85세까지 생존하면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은 2억8920만원 정도 되므로 필요자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국민연금,퇴직연금을 합해 생활하면 된다. 연간 납입보험료 중 240만원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혜택(소득세율이 17%인 경우 가입기간 매년 40만8000원 환급)이 주어지므로 실질적인 수익률은 훨씬 높아진다. 또 특약을 별도로 부가해 노후에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질병 치료 및 간병 등 필요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노령화 시대,노후준비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적은 액수라도 지금부터 서두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