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닥터케이(대표 주진호)는 신발 안의 습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외부공기를 흡입해주는 기능성 골프화를 19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신발 밑창을 통해 외부공기가 신발 안으로 흡입되는 반면 습기는 흡입되지 않도록 특수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042)933-1757
23일 서울 행당동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모델들이 상반기 '주류위크'2주차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주류위크 행사를 열고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산토리 가쿠빈,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러셀 리저브 10년, 듀워스 화이트라벨 등 위스키와 고량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최혁 기자
"전망이 실패해 한국은행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겸손한 자세로 '개선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전망이 바뀌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전망이 틀렸다고 시장에 혼선을 주니까 하지 말라는 얘기는 해외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마친 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수정한 것에 대해 '전망에 크게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강한 어조로 '작심 발언'했다.이 총재는 우선 1분기 GDP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재는 "수출이 생각보다 좋았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수입이 크게 줄고, 소비가 개선되는 것은 놓쳤다"고 말했다.수입은 에너지와 반도체 장비에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날씨로 에너지 소비가 줄었고, 투자가 지연된 것 등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수입이 줄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순수출이 늘어 GDP가 증가하는 쪽으로 영향을 준다.소비는 정부의 이전지출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보조금 등 이전지출을 늘렸는데, 이를 통해 소비 여력이 커진 가계가 생각보다 소비를 늘렸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자료를 좀 더 빨리 받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프록시(대리 변수)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망의 실패를 두고 '시장에 혼란을 준다'며 전망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시각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총재는 "IMF는 미국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가 2.7%로 0.6%포인트 올렸고, 일본은 1.2%에서 0.8%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다룰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이날 임금협상 상견례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장창렬 전국금속노조위원장,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 약 70명이 참석해 인사하고 올해 교섭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도 사측에 요구했다.노동계에선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 규모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줄다리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