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3억5000천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에 대해 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5일 서울 본사에서 사우디의 샤크사가 발주한 3억5000만 달러의 석유화학플랜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샤크사는 중동 최대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인 사빅의 자회사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알 주베일 지역에 설립되는 이 시설은 단일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0만톤의 에틸렌글리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 시설은 2008년 2월 완공할 계획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로 수행합니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사전자격심사에 통과해 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일본 도요, 독일 린데, 대만 씨티씨아이 등 세계유수의 선진업체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사우디의 타스니 에틸렌 프로젝트와 NPPC사 PDH/PP 프로젝트의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이 나라에서만 18억여 달러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