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부터 이틀동안 도고수련관에서 전국 166명의 블루보드위원과 남중수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보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보드(Blue Board)란 최고경영진과 직원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변화, 혁신의 아이디어 제공을 목적으로 본사와 전국 지사의 35세 이하의 대표사원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남사장은 토의에 앞서 "KT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판과 수용, 자유로운 토론, 결론에 도달한 후에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열린 문화가 필요하다”며 “블루보드 위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KT의 열린 문화를 창출하는 선도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CEO와 토의시간에는 “고객들의 마음속에 KT가 자리잡게 할 수 있는 복안이 있는가?”,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지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등 회사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이 50여분간 쏟아졌습니다. 답변에 나선 남사장은 “기업에게 고객은 시대가 바뀌어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성경과 같은 존재며 고객의 시각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KT의 재도약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원더경영과 3대 실천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