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부, 신기술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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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앵커 : 정부는 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술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14일부터 새로운 개념의 기업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앞으로 신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창업단계에서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손쉽게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산업자원부는 기술개발자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신기술 기업을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을 정부가 지원하는 `R&BD 즉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지원한 연구개발과제들은 90%이상 기술개발에 성공했지만 사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금부족으로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 성공률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기술개발자가 사업기획단계부터 제품개발, 양산 마케팅 등 모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1단계에서는 신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컨설팅회사 등 경영전문기관과 함께 시장분석, 사업모델 수립 등 사업기획에 필요한 자금을 6개월동안 최고 5천만원 지원합니다.
2단계 창업단계에서는 2년동안 최고 10억원이 지원되며 기술보유자와 경영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테크노비즈기업을 창업해 시제품을 개발하게 됩니다.
3단계에서는 제품양산과 마케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자금과 정부운영 투자조합과 연계 알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자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16억원을 투입해 20개 사업을 기획하고 오는 2009년까지 총 500억원을 지원해 215개 기획과 100개 창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1조7천억원 이상 경제적 부가가치와 3200명이상 고용을 창출하고 1500억원이상 민간의 신규투자를 유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자부는 시범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관계부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