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3일 대창단조에 대해 대형 납품처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지만 올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에 불과하는 등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중장비용 단조부품 제조업체인 대창단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1위의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 대기업으로 납품처를 확대하고 있고 올 하반기부터는 철강가격 등 원재료비 감소도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창단조의 차입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올해 배당 실시 계획에 따라 현 주가 대비 4~5%의 양호한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매수'에 1만84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대창단조는 이날 상한가로 마감,최근 나흘 동안 주가가 22% 넘게 올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