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2005년도 한국재무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신산업경영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47개 대기업 그룹(공기업 제외)의 안정성·수익성·활동성 등 지난해 재무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양그룹이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산업경영원은 또 기업군별 '부문대상'에 초대기업부문(매출 1조원 이상) STX팬오션,대기업부문(5000억원∼1조원) 코리아니켈,중기업부문(1000억원∼5000억원) 엠코,소기업부문(1000억원 이하) 부산케이블 TV를,기업군별 '혁신대상'에는 호남석유화학 파워콤 영풍전자 알루텍을 각각 선정했다. 삼양그룹은 안정성·수익성·활동성 지표를 기준으로 한 총100점 만점중 85.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85.36점과 84.10점을 얻은 현대오일뱅크와 KT&G가 차지했다. STX팬오션은 92.14,호남석유화학은 94.20의 종합평점으로 부문별 대상과 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재정경제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후원하는 한국재무경영대상은 유동비율 이자보상비율 총자본회전율 고정자산회전율 자기자본순이익률 노동생산성 유동성증가율 수익성증가율 성장성증가율 등을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