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소기업연맹 한국연합회는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중소기업연맹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해외 중소기업 참가유치에 나서는 한편 다음 달 실무조직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박인복 세계중소기업연맹 한국연합회장 등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이사회에 참가해 해외 중소기업인 참가유치활동을 폈다. 박인복 회장은 "내년 행사에는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 7~8개국의 수상급 인사도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WASME한국연합회는 또 다음 달 중 10명으로 구성된 실무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 중소기업인 참가를 위한 홍보활동 및 해외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17차 세계중소기업연맹 세계대회는 내년 4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중소기업인들의 잔치다. 이 행사에는 해외 110개국에서 5000명을 포함,전체 1만여명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WASME는 세계 중소기업의 보호육성을 위해 지난 1980년 발족돼 현재 112개국 500여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사무국은 인도 뉴델리에 두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