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는 삼성에버랜드가 일본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뮤즈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200억원 규모의 3D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GON'(가칭)의 투자 제작에 참여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앤컴퍼니의 계열사인 디지스팟은 3D 애니메이션 영화와 방송물로 각각 만들어지는 이 프로젝트의 방송물을 전담 제작하고 일본 스프라이트사가 만드는 영화에 30% 정도의 지분으로 투자하게 된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GON' 은 공룡을 캐릭터로 내세운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올 들어 한맥영화 등 14개 영화사를 인수하고 애니메이션 사업에도 뛰어들어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