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한국시간 12일 새벽) 권양숙 여사와 함께 두번째 순방국인 코스타리카에 도착해 정상외교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코스타리카 국빈방문 첫날인 이날 오후 숙소에서 동포대표들을 접견하고,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엘살바도르 정상과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12일 중미 8개국 통합체제인 SICA와 제2차 한-SICA '1+8 정상회의'를 열어 한국과 중미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후, 아벨 파체코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합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파체코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참석을 끝으로 중미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오전(한국시간 14일 새벽)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