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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 좋다던 千법무가 "도장 찍었는지 기억안난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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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6일 열린우리당 발의법안에 찬성도장을 찍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쑥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이 "천 장관은 열린우리당의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등 특례법안'에 찬성했나"라고 묻자 "모르겠다"며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원영 의원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천 장관이 이 법안에 찬성했는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이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열린우리당 의원 145명이 찬성한 것으로 천 장관도 찬성도장을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론으로 법안이 발의될 경우 대다수 의원들이 법안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찬성도장을 찍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살인과 고문 등 행위에 대해 공소시효의 적용을 배제하고,국가 공권력에 의한 범행 조작 또는 은폐행위에 대해서는 은폐행위 시점 부터 은폐행위가 밝혀질 때까지 공소시효의 적용을 정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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