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통신업이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GDP 성장률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6일 CJ 진창환 연구원은 통신업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진화와 구조적인 측면에서 산업 통합 및 융합을 통해 성장률 제고와 비용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통신업의 두가지 변화가 유선 보다는 이동통신 쪽에서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변화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동통신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변화를 가져와 밸류에이션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LG텔레콤을 선호하며 이는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한 긍정적 요인이 불투명한 장기 전망을 지배하고 있고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선호 종목은 SK텔레콤으로 비즈니스 모델 진화를 통해 비음성통화 매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고 후발 사업자간 통합이 일어날 경우 규제 완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