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 전남도당은 5일 민주당 M군 사무장의 포괄사업비 개입 의혹과 관련 "민주당은 아직도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단체장의 포괄 사업비를 당 관련 인사들이 나눠먹어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 아연실색할 뿐이다"며 "민주당은 도민에게 즉각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당은 또 "이번 기회에 전남지사는 그동안 집행된 단체장 포괄사업비 추진내역과 민주당과의 유착관계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M군 사무장 김모씨는 도에서 지원된 주민숙원 사업비 2억원의 집행 예정 사업명을 적어 군 관계자에게 준 사실이 드러나 군 발주사업에 정당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