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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웰빙요리 '청국장'‥ 보글보글 자연의 맛! 영양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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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웰빙식품'으로 떠오른 청국장은 구수한 내음과 걸쭉한 국물이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음식점 가운데 청국장을 취급하는 곳은 다른 메뉴의 음식점 보다 몇 배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여간 고단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서울시내에서 제대로 맛을 내는 청국장 전문 식당을 소개한다.


    ◆사직분식(02-736-0598)=서울 광화문 사직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간판은 잘 안보이고 '청국장·두부찌개 전문점'이라고만 돼 있다.


    조그마한 방 하나와 테이블 4개가 고작인 조그맣고 허름한 식당이다.


    각종 매스컴에 너무 많이 소개돼 더 이상 언론 노출을 꺼리기까지 한다.


    집에서 띄운 청국장(4000원)을 내놓는데 그 맛이 기막히다.


    커다란 두부 위에 청국장이 그득 올라가 있다.


    한 숟가락 뜨면 부드럽게 입속에서 사라지면서 고소한 향미와 칼칼함이 입안에 퍼진다.


    깻잎절임, 호박무침 등 반찬들도 맛깔스럽다.


    밥을 다 먹고나도 입가에 남는 여운이 오래간다.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뚝배기보다 장맛(02-536-2144)=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 소문난 청국장·된장 음식전문점이다.


    청국장은 된장찌개와 비슷하게 나온다.


    국물은 걸쭉하지 않고 된장찌개처럼 진하고 국물이 많다.


    칼칼하고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을 낸다.


    아래에 깔린 청국장을 한 숟가락 떠 먹으면 깔끔한 뒷맛이 좋다.


    된장에다 청국장,고추장,돼지고기,야채 등으로 만든 '쌈장'도 이 집의 명물이다.


    24시간 운영한다.


    주차 가능.


    ◆두산청국장(02-542-5985)=서울 강남구 논현동 두산빌딩 옆 길에 들어서 있다.


    간판은 '원조 청국장'으로 돼 있다.


    두산빌딩 직원들이 애용하는 집이다.


    토속적인 맛이 나는 청국장(5000원)을 주문하면 비밤밥용 그릇과 함께 나온다.


    고추장과 반찬을 넣어 비벼먹는다.


    손님들은 낙지볶음(8000원)을 추가해 함께 곁들여 먹는다.


    낙지볶음은 국물에 기름기가 너무 많고 달착지근한 맛을 낸다.


    청국장을 음미하려면 누룽지와 먹으면 좋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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