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이 기대 이상의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기업 방문 결과 8월 매출은 소비활동이 둔화되는 비수기이나 의류,잡화 판매 증가로 7월에 이어 전년대비 호조를 이어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추석경기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고소득층에 영향을 주는 부동산 대책으로 소비 호조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추석연휴 점포 폐점이 이틀에서 하루로 줄어들며 영업일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구매 고객수의 증가 반전 및 객단가 상승 등 아직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7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